본문 바로가기
걷기&산행&자전거

[걷기코스] 여강길 (6) 강변유원지-영월루-종합버스터미널

by 걸어가다 2010. 3. 12.

 강변유원지를 찬찬히 둘러보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최종 목적지를 향해 출발했다.

 

 주차장을 나와 우측으로 향했다. 좌측은 42번 국도와 연결되는 구 도로인 듯.

 상리삼거리에서 오른쪽 여주, 양평 방향으로 Go!

 여강길을 걸으면서 강가에 풍광이 좋은 곳은 많은 사람들이 개발을 해서 대저택을 만들어 놓거나 모텔 등이 들어서 있는 것을 많이 보았다. 원주에는 시민들이 치악산을 볼수있는 스카이라인이 많이 망가졌다고 안타까와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아름다운 자연을 돈을 주고 이용해야 하는 상업시설로 가리거나 막아놓는다면 많은 사람들의 자연 조망권이 침해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스팔트 옆 인도로 걸으면서 모텔만 보다가 그냥 지나가듯 생각해 보았다.

 여주대교가 가까워지면서 많은 관광지 안내표지가 있다.

 여주대교 못미쳐서 우측으로 등산로 같은 것이 있어서 올라가 보기로 하였다.

 이곳에 부임했다가 이임한 목사들을 기리는 비석? 자세히는 보지 못했다.

 여주의 호국영현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기록되어있다.

 군인동상

 현충탑

 지금까지 보아왔던 이정표의 영월루가 이곳에 있었다. 그냥 지나쳤으면 무척 아쉬웠을 좋은 곳이다.

 좀더 시간이 있어 둘러 보았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다음을 기약한다.

 공원이 잘 정리되어 있다.

 남한강 소식 노래비 (김태영 작사 작곡, 허민 노래)

 

1. 신륵사 깊은밤에 종소리만 우는데

동대에 어린꿈을 너는 어이 잊을소냐

남한강 칠백리를 등지고 떠나올때

눈물 많이 흘렸었지 다시 밟을 내고향아 남한강아 잘 있느냐

 

2. 마암대 깊은 밤에 물소리만 처량한데

옛놀던 영월루엔 어린꿈이 날 울리네

양동섬 백사장에 슬피우는 물새야

달빛 실은 뗏목위에 한숨만이 실렸더냐 고향봄도 실렸더냐

 

3. 남한강 나루터에 강물만이 처량한데

노젖는 사공들아 고향노래 불러다오

타관땅 섧고 섧어 고향을 울며 볼 때

눈물 많이 흘렸었지 다시 밟을 내고향아 남한강아 잘있느냐

 

 멀리 보이는 여주대교

 여주대교 바로 옆까지 이어지는 산책로

 호국 무공수훈자 공적비 6.25전쟁 당시 훈장을 받은 사람들의 공적비다.

 여주대교

 여주대교 우측으로 내려가면 뭔가가 있다고 들은 것 같은데 그냥 패스했다.

 가로등의 디자인에 세종대왕이 등장했다.

 시내 건널목에도 이정표가 있다.

 철문도 없고 세련되고 예쁜 여주여자중학교, 여주여자고등학교 정문

 여주종합터미널. 식사를 하려 했는데 주변에 마음에 맞는 식당이 없었다. 그리고 자동판매기커피도 없는 듯하다. 간단하게 편의점에서 요기를 하고 원주행 직행버스에 몸을 실었다. 출발하고 속력을 내서 자동차전용도로를 달린 시외버스는 30분 만에 원주시외버스터미널에 나를 내려주었다. 지난 3주간 섬강체험 탐방코스-여강길로 이어지는 길을 버스는 그렇게 지나갔다.

남한강대교에서 여주터미널까지 거리는 약 23.5 Km 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섬강교까지 남한강산책로 왕복 제외. 원주-여주 버스시간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