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스피커가 요즘 대세다.
나도 그 대열에 참여하기 위해 고르고 또 골랐다.
자전거를 타기에 원통형이 좋겠다.
라디오 튜너가 있으면 좋겠다.
소리가 좋았으면...
충전이 쉬웠으면...
사용시간이 길었으면...
모든 요구사항을 만족하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찾는 것이 어려웠다.
가격 또한 나의 발목을 잡았다.
외국의 비싼 스피커들은 아주 예민한 음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당한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너무 비쌌다.
메이커는 일단 피스넷으로 기울었다.
피스넷의 스피커도 종류가 많다.
그 중에 나의 눈을 끄는 물건이 나타났다.
청음실을 두고 무료 체험 행사를 하는 자신감을 보인다.
사용해 보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경우 7일 이내에 반품해도 된단다.
그런데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다. 서둘러야 한다.
파우치 증정행사도 구매에 영향을 미쳤다.
메모리 증정행사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이 블로그 후기를 쓰는 것도 위의 메모리 증정행사의 참여요건을 맞추기 위해서 작성하는 것임을 밝혀둔다.
이것 역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서둘러야 한다.
제품이 배달 되어 왔을 때 박스를 처음 본 느낌은 고급스러움이었다.
박스가 마치 100만원을 호가하는 스마트폰 박스를 보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구성품은 단촐하지만 블루투스 스피커의 경우 더이상의 악세사리가 필요 없다.
이전에 사은품으로 따라온 파우치는 여행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다.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처음 스피커를 들어 보고 놀랐다. 무게감이 상당했기 때문이다.
처음 보는 스타일의 잭이다. USB와 리인아웃 잭이 함께 있는 모양이다.
휴대폰 충전기를 같이 사용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마이크로SD 메모리를 스피커에 장착하고 USB를 연결하면 스피커를 외장하드처럼 인식한다고 들었다.
음악 파일들을 관리하기에 편리할 것 같다.
스피커는 하이그로시로 반짝반짝 빛난다.
광택 소재는 사용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나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다양한 버튼이 돌출되어 누르는 감각도 좋았다. 아웃도어용들은 대개 고무로 되어 있어 누르는 감각이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집에서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잭으로 바로 완충을 시켜본다.
페어링도 간단하게 완료.
한국어 음성으로 상태를 안내해 주니 상태를 확실하게 알 수 있어서 좋다.
실내라서 그런지 FM의 수신 상태가 좋지 않다. 한 곳만 선명하게 잡힌다.
가장 중요한 음질에 대해서는 내가 평가할 범위를 넘어서는 것 같다.
단지 소리의 크기는 혼자서 듣기에는 적당하다.
최대음량으로 하면 주변에 피해를 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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