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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산행&자전거

[걷기사진] 여강길 (1) 섬강교-흥원창-남한강대교-단암삼거리 (2)

by 걸어가다 2010. 3. 12.

 흥원창에 도착하니 제방공사를 한 업체에서 기념으로 세운듯 한 측량용 폴대의 모습이 보인다.

 

 '강길'이라는 깃발도 보인다.

 흥원창을 알리는 표지석이 국도 방향으로 서있다.

 흥원창의 역사를 기록한 비석

 문각에서 부론 방향으로 오는 국도에 위치한 흥원창 '문화생태탐방로'의 이정표가 보인다.

 원주시에서 제작한 '섬강체험 탐방 안내도'도 서있다.

 여강길을 알리는 안내판도 보인다. 코스를 단순화 시키고 입체감 있게 만들었다.

 흥원창에 대한 간단한 소개도 있다.

 원주 방향으로 버스가 나간다. 원주 시내버스 55번이다. 우측 정에에는 여러가지 자료가 액자로 걸려있다.

 조선시대 영의정을 지낸 학자 노수신이 허균의 스승이며 24세 연하인 손곡 이달을 생각하며 지은 시

 

흥원 배 가운데서 이달에게 주다

 

먼 산에 아름다운 기운 감도는데

긴 물구비에 해빛이 걷히는구나

친한 벗이 눈 속에 오직 하나 보이는데

향기로운 풀은 주변에 충만하구나

글 모임에 그(이달)의 시를 당할 자가 없고

맑은 이야기 속에는 술이 멀지 않도다

어찌 벼슬을 근심하겠는가

종일 흥원창 풍파와 함께 있으니

 

세상권세를 마다한 친구와 자연속에서 기울이는 한 잔 술의 풍류가 느껴집니다.

 

 흥원창 전경, 1796년 정수영이 그림, 한 임강명승도감 중 흥원창 부분,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위의 액자를 확대하여 놓은 것.

 부론면에 대한 소개

 수준점, 해발고도에 대한 안내판.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 해발고도 52미터로 나와있다.

 측방표

 남한강 산책로가 정식 시작되는 제방

지압로,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에 좋고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등 좋다는데 봄에는 한 번 시도해 볼까?

 이제 섬강은 점점 멀어진다.

 오른쪽이 창남나루터로 추측된다.

 남한강산책로 중간에 다시 휴식공간이 있다.

 서산대사의 선문답시

 

눈 덮인 들길을 가는 도중에

함부로 발자국을 내지 마세나

금일의 나의 발자취는

필히 후에 오는 이에게 이정표가 되느니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래 여강길은 남한강대교를 건너 앞에보이는 산 사이로 와서 창남나루로 가는 것 같다.

 길고 긴 직선 제방과의 만남. 아기자기함은 없지만 무념무상으로 걷는다.

 문화생태탐방로 이정표, 흥원창(제방길)

 부론초등학교가 보인다.

 남한강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의 표지석

 남한강대교를 건너면 강원도를 벗어나 충청북도에 들어간다.

 이곳이 개치나루임을 알리고 법천사지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이정표

 남한강대교 바로 앞에 있는 법천소공원.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모든 측량의 기준이 된다는 통합기준점 U0307. 위도: 37도 12분 21초, 경도: 127도 44분 53초, 해발 56미터

 남한강대교

 멀리 섬강교가 보인다.

 남한강대교 아래는 '개치나루'였다고 한다. 이곳이 그곳인가?

 원주 55번 시내버스가 남한강대교를 건너 어딘가 간다.

 국도를 따라 단비감리교회를 지나니 작은 삼거리가 나온다. 이정표들이 누군가의 오염물로 얼룩졌다.

 오른쪽으로 가도 남한강대교가 나온다.

 국도를 따라 조금 더 걸어가면 단암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이천, 장호원 방향으로 간다.

 충주시내버스 검단 정류장이다.

 단암삼거리에서 우측길이 '한티로'라고 되어있는데 닭이머리고개로 가는 오르막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