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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산행&자전거

[걷기코스] 여강길 (1) 섬강교-흥원창-남한강대교-단암삼거리

by 걸어가다 2010. 3. 11.

 일주일 전 섬강체험 탐방로를 부론의 흥원창까지 걷고나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강길이 걷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강길은 카페를 통해서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원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지난번 섬강체험 탐방로를 끝낸 섬강교에서 내리기로 했다. 하지만 내가 탄 55번 버스는 송정을 경유하고 섬강교는 경유하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부론면 직전에서 내려 섬강교까지 거슬러 올라갔다가 그길로 다시 내려왔다. 생각보다 멀었지만 섬강교에서 부론면까지의 길이 어떨까 궁굼해서 무리를 했다. (클릭하면 확대된 코스가 보인다.)

빨강원은 버스를 내릴 수 있는 곳이다. 노랑원은 내 나름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을 표시해 보았다. 나머지 오렌지색 원은 통과 포인트이다.

 섬강교에서 800미터 정도는 비포장 둔치길이다. 내가 걷던 날도 자동차가 빠져서 견인차를 불렀다. 이후 950미터정도 제방길로 가면 흥원창이 나온다. 여기서부터 남한강산책로인데 2.5 Km정도를 가면 남한강대교가 나오고 함께 법천소공원이 있어 흥원창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에 좋은 곳이다. 남한강대교를 건너 단암삼거리까지 간 후 한티로를 따라 고개를 향해 걸어간다.

 

55번 시내버스 시간표는 아래와 같은데 노랑표시는 섬강교를 지나지 않는 버스이다. 태창운수와 동신운수가 번갈아 운행한다고 하며 관설동에서 출발하여 부론에 들려 다시 원주 관설동으로 돌아가는 노선이다. 운전기사의 말로는 각 지점마다 통과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가능하면 시간을 맞춘다고 했다. 틀릴경우 문막에서 시간을 맞춘 후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