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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비노

[답사] (3) 금대리 - 호저 - 부론 스쿠터 라이딩

by 걸어가다 2010. 4. 13.

 금대리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금대주차장이 나온다.

 이곳이 섬강체험탐방로의 시작지점이다. 섬강체험탐방 안내도가 있다.

 치악산 꿩설화 조형물이 있다. 돌에는 꿩 설화의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거리계는 7209.2 Km다. 지금까지 66.5 Km를 달렸다. 유량계가 조금 내려가기 시작했다.

 계곡아래로 내려오다 둥지본가라는 곳으로 우회전 하여 들어간다.

 둥지본가는 다양한 메뉴가 있다. 하지만 간단하게 개인이 먹을 만한 메뉴는 없는 것 같다. 도보여행자를 위한 어떤 메뉴가 있다면 좋겠다.

 봉천을 따라 내려가면 금대초등학교가 나온다.

 금대초등학교 정문까지 가서 제방길로 내려가도 되고 짚풀공예체험관에서 제방길로 가도 된다. 단, 금대초등학교 정문에서 제방길로 가는 길은 차량이 다닐 수 없다. 

 금항아리마을 짚풀공예 체험관을 지난다.

 섬강체험탐방 안내도

 목책이 파손된 곳이 있다.

 영서고등학교 앞

 개나리가 반갑게 맞이한다.

 영서고를 지나 반곡관설주민센터까지는 포장도로로 내려가고 반곡관설주민센터에서 동부교 아래 원주천 둔치로 내려서서 그 길로 계속해서 내려가면된다. 하지만 반곡현대아이파크 아파트를 지나면 화천 등에서 내려오는 지류로 인해 건너가기가 힘들다. 서쪽으로 원주천을 건너서 치악교까지 지나간 다음 다시 동쪽으로 원주천을 건너는 것이 좋다. 다음 기계공구유통상가까지는 길이 하나로 잘 이어져 있다.

 날이 풀리자 동심은 배를 띠운다.

 기계공구유통상가가 보인다.

 원주천과 흥양천이 만나는 곳에서 서쪽으로 원주천을 건너 기계공구유통상가 방향으로 올라간다. 차도로 원주천을 따라 내려간다.

 이곳까지의 거리계가 7225.5 Km, 금대주차장에서 16.3 Km 내려왔다.

 기계공구유통상가에서 원주천 옆으로 비포장 도로를 가면 고가도로 진입로가 있고 그 좌측으로 하수종말처리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하수종말처리장은 차량이나 도보로 통과가 가능하다.

 하수종말처리장을 지나면 가현교가 보인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계속 제방길로 직진이다.

 시멘트 포장공사를 하느라 길을 막아놓았다. 스쿠터는 옆으로 조심해서 지나왔지만 도보로는 아무런 지장없이 지날 수가 있다.

 곳곳이 생태하천 정비사업과 자전거도로 등의 건설공사가 한창이다.

 주산들교차로에서 건너오는 다리를 지나서도 계속 직진하면 비포장 과수원길이 나온다. 도보여행자는 무리없이 지날 수 있다.

 비포장 과수원길 끝에는 주산교가 나온다. 주산교를 건너면 호저읍내로 들어간다. 그냥 하우고개 방향으로 올라간다.

 하우고개를 내려가면 장현교가 나온다. 장현교를 건너서 좌회전하면 매호리를 경유해서 동서울레스피아로 가고 장현교를 건너기 전 좌회전하면 무장리를 통해서 동서울레스피아로 간다. 무장리를 통해서 동서울레스피아 경내로 통해서 구미마을까지 간다면 더 좋은 코스일지 모르지만 확인되지 않아서 매호마을, 대산3교, 옥계대교 건너서 구미마을에서 우회전하여 송정로로 들어선다.

 하우고개

 하우고개를 다 내려오면 장현교가 나온다.

 매호리마을회관 앞 농촌체험관

 매화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청사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매호리에는 소군산이 있어 등산객이 많이 찾는 모양이다.

 매호리를 지나 대산3교를 건너 좌회전하여 옥계대교를 건넌다.

 옥계대교를 건너 조금 가면 월송4리 구미마을이 나온다.

 이곳에서 우회전 하여 송정로로 간다.

 송정로를 따라 계속 가면 월송관광단지, 즉 오크벨리 가는 길과 만난다.

 예전에 작게 있던 다리를 대신하여 월호교가 크게 건설되었다.

 

 월호교에서 왼쪽으로 제방길을 따라가면 간현으로 넘어가는 도로가 나온다. 공사중인데 도보여행자는 통과 가능하다.

 간현-월송간 도로 확포장 공사구간을 지나면서 바라본 월송리 방면.

공사명 : 간현~월송간(지정208호)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공사현장 :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월송리

공사기간 : 착공일로부터 1.460일(장기계속공사로 차수분 계약)

공사내용 : 도로확,포장 L=2.738km, B=8.0m

낙찰금액 : \4,596,763,000

관급자재 : \486,714,000

 간현-월송 간 농어촌도로 확포장 공사구간을 거의 내려와서 약수터가 있다. 스쿠터도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도 목을 축인다. 야마하의 비노 스쿠터는 엔진이 4행정에 수냉식이라 오래 운행을 해도 엔진에 무리가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렇게 운행을 해도 물이나 엔진오일 등을 보충할 필요가 없다는게 놀랍다. 다른 스쿠터를 타 보지 않았지만 무슨 오일을 보충해 주어야 하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공냉식의 경우 엔진냉각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들었다.

 생각보다 강한 햇볕에 얼굴이 벌게졌다.

 간현에 도착하여 간현관광단지로 가기위해 통과 한 굴다리. 통과하면 커다란 주차장이 나온다.

 간현~월송간 도로를 내려오다 지정중학교로 가는 소로를 따라 지정중학교 앞으로 간다. 계속 직진해서 지정어린이집이 나오면 좌회전 한다. 조금 내려가서 도로와 만나면 우측으로 조금 가서 철길 아래 굴다리를 통과하여 간현유원지 주차장 방향으로 간다. 주차장을 지나쳐 지정대교를 건너지 않고 제방길로 들어선다.

 간현관광지를 알리는 돌비

 제방길에 들어서면 섬강을 알리는 표지판과 강화기업을 알리는 돌비가 함께 있다.

 섬강체험탐방 안내도 옆에 세워놓은 공사중 관계자외 출입금지 간판이 현재 우리 강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하다.

 새로 건설되는 기차 철교까지 쭉 뻗은 제방길.

 이곳으로 서원주정거장이 들어오는 모양이다. 토건공사가 한창이다. 제방길이 끝나는 곳에서 굴다리를 빠져나가서 우회전하여 길을따라 내려가야 한다. 조금 내려가서 다시 우측으로 굴다리를 빠져나와 문막 동화농공단지 경장교 방향으로 간다. 

 간현유원지에서 제방을 따라 내려오는 길은 서원주정거장 토목공사장까지 연결된다. 이곳에서 굴다리를 통해 도로로 나가서 경장교 방향으로 가서 다시 굴다리를 통해 경장교로 가는 것이 좋다. 경장교 아래로 흐르는 물은 서곡천에서부터 오는 물이다. 경장교 외에는 건너는 곳이 없다. 경장교를 건너서는 우회전하여 동화농공단지사거리 방향으로 계속간다.

 제방의 끝에서 더 가도 되지만 길이 없고 풀숲을 헤쳐 나가야 한다.

 동화농공단지로 들어가는 경장교. 건너서 오른쪽으로 간다.

 농공단지 교차로. 우회전하면 양평방면으로 건너 갈 수 있는 안창대교가 나온다. 직직하면 건등사거리 방향으로 간다.

 농공단지 사거리에 있는 동화 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를 알리는 표지석.

 농공단지 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남산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 아래 제방으로 내려가면 고려승마장을 통해서 건너오는 다리와 만난다. 

 동화농공단지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안창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고려승마장길로 들어서 제방으로 가는 길과 농공단지사거리에서 직진하여 남산교를 건너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있다. 고려승마장쪽으로 가는 길이 조금 가깝다.

 농공단지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안창대교 방향으로 470미터 정도를 가다가 왼쪽으로 고려승마장 옆길로 들어오면 이 다리를 건너게 된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제방길로 간다.

 산을 깎아 원주자동차부품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는 모양이다. 신기하다.

 제방길에는 승마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봄을 알리는 새순들이 돋아나고 있었다.

 제방의 끝에는 오른쪽 섬강으로 내려가는 길과 왼쪽으로 해서 농공단지사거리 방향으로 돌아가는 길, 그리고 고개를 넘어 등안 방면으로 넘어가는 길이 있다. 나는 등안 방향으로 갔다.

 고개를 넘어 등안 마을 골목길을 내려가다 보니 보인원이라는 곳이 있다. 

 고개넘어 동안마을로 접어들면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왼쪽길로 가면 보인원이 나온다. 마을 입구에 다다르면 왼쪽으로 원펴가는 길이고 앞으로 곧게 뻗은 길이 제방쪽으로 가는 길이다. 김두한가옥을 알리는 표지판에서 조금 더 내려가다 갈림길에서 1시방향으로 농로를 따라가면 왕건집이 나온다. 이 왕건집 앞에서 바로 제방으로 올라갈 수 있다. 제방을 따라 내려가면 무산천을 건널 수 있는 신설교량이 설치되어 있다. 다리를 지나 계속가면 문막체육공원을 지나 문막교까지 간다.

 등안이 앞들로 곧게 뻗은 도로. 좌, 우는 문막 202호 원평-등안 도로확포장공사가 한창이다. 2010년 5월 4일이 완공예정이라고한다. 나는 앞으로 직직했다.

 '김두한가옥'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다.

 왕건집 간판

 멀리 문막교가 보인다.

 건등저수지에서 내려오는 지류를 건너 갈 수 있게 새로 건설된 다리. 아직 주변연결이 되지 않아 스쿠터가 지나가기에는 무리다. 하지만 도보로는 건널 수 있다.

 아래쪽에 공사차량 통행로가 있다.

 문막체육공원을 지나서 구 문막교앞이다. 이곳에서 물굽이 돌비가 있는 370미터는 아예 조그만 갓길의 여유도 없는 차도이다.

 왼쪽으로 보이는 문막중학교 모습. 문막중학교는 건물도 멋있고 규모가 커 보였다.

 드디어 물굽이 돌비가 있는 곳이다.  안쪽 길이 구 시가지.

 포진리로 들어가는 삼거리부터 궁촌교까지 제방을 이용하는 것이 가능한데 현재는 배수로 공사를 하느라 제방 곳곳이 허리가 끊겨 있어 다니기에 불편하다. 도보여행자는 가능하지만 스쿠터는 안된다. 도보여행자도 궁촌교까지는 차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다.

 궁촌교 근처도 공사로 몸살이다. 이 다리를 건너서 오른쪽으로 제방에 진입하면 조용해진다.

 4.45 Km에 이르는 제방은 강원도에서 몇번째로 넓다는 문막들(세부적으로는 다양한 이름의 들이 있는 듯)을 지난다. 왼쪽은 문막들, 오른쪽은 섬강이 흐른다. 내 스쿠터 앞을 노루 한마리가 뛰어간다. 얼마나 빠른지..

 스쿠터가 아니고 걸어서 이 길을 갈 때는 정말 끝이 없어 보였다. 스쿠터가 빠르기는 빠르다.

 그래도 이 길을 걸어가는 사람을 꼭 만나게 된다.

 노림배수장 뒤에 있는 못에는 낚시군들이 제법있다.

 노림배수장을 지나 제방이 끝나는 곳에서 오른으로 내려가면 부론으로 가는 둔치길이 나온다. 차량도 통행이 가능해 보이는 길이다.

 둔치길이 우수기에는 어떻게 될까 궁굼했는데 길 옆 제방 넘어로도 이렇게 넓은 농지가 있었고 벌써 파종이 끝나보였다.

 둔치길의 끝부분. 멀리 섬강 건너로 세종천문대가 보인다. 나는 강을 따라 오솔길로 계속 갔다.

 이 오솔길을 강과 함께 약 600미터를 이어진다. 마치 여강길의 닷둔리해돋이산길과 느낌이 비슷하다. 넓이는 이곳이 더 넓고 쾌적하게 닦여있다. 닷둔리해돋이산길은 약 1 Km로 더 길지만 길이 좁다.

 건너편에는 여주청소년수련원, 세종천문대가 보인다.

 피라밋같은 삼각형의 지붕을 한 농가가 보이고 시멘트로 포장된 길이 나타난다.

 섬강변으로 농로가 연결되어있다. 약 140미터정도 걸어가면 섬강을 따라 제방길로 걸어서 섬강교까지 갈 수 있다. 그리고 계속해서 흥원창까지 연결되어 있다.

 섬강변의 제방길은 억새길이다.

 섬강교. 영동고속도로 다리는 자산교이고 국도로 이어진 다리는 섬강교이다. 도보여행자는 섬강교를 건너며 부론방향의 아름다운 섬강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섬강교를 건너면 여강길의 닷둔리로 갈 수 있는데 만일 섬강교를 건너려면 자산교와 섬강교 사이길로 올라가서 섬강을 건널 수 있다.

 섬강교를 지나 둔치길을 계속 걸어가면 제방으로 올라가는 곳과 연결된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 탐방로에서 만들어 놓은 섬강교를 알리는 이정표. 여강길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아 각종 시설물들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섬강체험탐방로가 선정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 요즘은 이야기가 부상하고있다. 어떠한 하드웨어도 중요하지만 컨셉과 스토리 등등 소프트웨어가 커다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섬강 주변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다듬어야 하는 이유가 그것과 상통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흥원창 돌비. 부족하지만 정자와 편의시설이 조금 있다.

 거리계는 7270.8 Km다. 섬강체험탐방로의 길이는 61.6 Km다. 아침부터 지금까지는 128.1 Km를 달렸다.

 

 섬강을 배경으로 한 컷. 왼쪽에서 내려오는 물은 남한강이다. 이곳 흥원창 앞에서 섬강과 만나 저 앞에 보이는 여주 방향으로 남한강이되어 서울로 흘러간다.

 섬강체험탐방 안내도에는 이곳이 섬강체험길의 종점으로 표시되어 있다. 이곳부터 남한강 산책로가 부론의 법천소공원까지 이어져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에서 제작한 흥원창 안내판 - 흥원창은 고려시대의 13개 조창 중의 하나로 원주 은섬포에 있었다. 조운체제의 정비로 거두어 저장한 세미를 운반하였는데 흥원창에는 200석을 적재할 수 잇는 평저선이 21천이 배치되어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