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래사거리에서 원주, 충주 방향으로 진행하였다.
그곳에는 원주에서 충주로 이어지는 19번 국도가 지나는 귀래교차로가 있었다. 나는 아래로 531번 지방도를 따라 굴다리를 통과해 갔다.
그곳에는 차선도 없는 길이 이어졌다.
운남2리 이동부락 이라는 연자맷돌 비석
운남저수지까지는 만나수양원 표지를 따라가도 되겠다.
멀리 저수지 둑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저수지 둑 윗쪽으로 간다.
드디어 운남저수지가 나왔다. 2003년 12월 30일 완공된 운남저수지는 높이 25.2미터이고 저수량은 83만 8천톤에 이른다.
저수지를 휘감아 돌아가는 길에는 봄꽃들이 피어나고 있었다.
주변에 팬션, 수양원 등의 시설이 있었다.
저수지가 끝나는 부분에 잔디와 소나무가 있는 작은 평지가 휴식처를 제공했다.
약간의 고갯길을 올라가니 제천, 충주 방향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제천, 충주방향으로 우회전이다.
우회전하면 바로 운남교가 보이는데 높이가 상당히 높다. 아래를 흐르는 계곡물이 시원해 보인다.
백미러에 비친 원주로 가는 이정표, 운남교 다리를 건너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제천, 충주로 가는 531번 지방도이고 왼쪽이 이번에 새로 개통된 화당로이다. 나는 화당로를 거쳐 백운으로 갈 것이다.
화당로는 차량의 통행이 거의 없다.
중간쯤에 잠시 쉬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보면 제천, 충주로 가는 531번 도로가 구불구불 고개를 이루고 있다.
이곳에서 나의 스쿠터 비노도 잠시 휴식을 취하였다.
이 고개를 배재(뱃재)라고 하는 것 같다. 어디에도 표지석이나 안내판은 없지만 아래 화당리에 내려가면 마을소개에 잠시 언급된다. 신라의 경순왕이 망국의 왕으로 이곳에서 사직과 백성에게 속죄의 배례를 올렸다 하여 '배재'라고 불리웠으며 후에 뱃재라고 불리기도 하는 모양이다. 왼쪽에 보이는 임도로 들어서면 덕동, 심지어 매지리나 용수골까지도 이어져 있는 것 같다.
아래에 보이는 마을이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다.
거친 산비탈에 삶을 보여주는 농가가 그림같다.
화당2리 다목적회관
화당천, 4 Km에 이르는 화당천은 뱃재근처 산에서 발원하여 화당리를 거쳐 원서천으로 유입된다고 한다.
풍차마을이라는 돌비가 보인다.
어느 집에 정말 풍차가 달려있다.
화당2리는 '대호지'라고도 불리운다. 예저에 커다란 호랑이 무리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십자봉, 삼봉산으로 둘러싸여 잡곡이 많이나는 살기좋은 마을이라 한다.
화당초등학교, 2009년 전국학업성취도평가에서 충북 초, 중이 전국 최상위를 했다는 현수막이 있다.
화당초등학교 앞에는 화당1리노인회관, 화당정, 화당1리다목적회관 등이 있다.
화당1리 다목적회관
화당초등학교를 지나 더 내려오면 화당교를 만난다. 이곳은 화당천과 덕동천이 만나는 곳이라 한다.
화당교를 건너서 좌회전 하면 덕동계곡 방향으로 간다.
북쪽 삼봉산과 계곡에는 여름철 많은 인파로 붐빈다고 한다.
거리계는 7182.7 Km다. 집에서 40 Km 지점이다. 유량계의 바늘이 조금은 움직인 듯??
화당교 건너서 좌측으로 덕동계곡 방향으로간다. 우측으로는 5 Km 정도 가면 38번국도와 만나고 박달재자연휴양림, 박달재터널 등이 있다.
덕동리 계곡 입구.
우측으로 가야 운학을 거쳐 신림으로 간다.
덕동교를 건너 우회전이다.
거리계 7184.9 Km다.
운학천, 백운면 운학리에서 백운면 덕동리까지 흐르는 7.0 Km에 이르는 하천이다. 원서천에 합류한다.
청산별곡 펜션을 지난다.
천주교 바리스타수도원을 지난다.
이곳이 '운학재'이다. 운학재는 제천시 백운면과 원주시 신림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또 이곳에는 구학산 등산로가 있다. 구학산은 백운면, 신림면, 봉양면이 걸쳐있다.
신림면 구학리로 내려가면 숯가마가 보인다.
신림숯가마찜질방이다. 참숯도 판매한다.
방학동 구학산방, 자연촌펜션 안내판이 있다.
구학분교
용암2리 마을구판장, 용소막 관광체험마을 농특산물판매장
용소막성당, 풍수원성당과 원주성당에 이어 세번째로 건립된 성당으로 1915년 완공되었다.
좌측의 들래쉼터를 지나면서 5번국도와 만나는 교차로다. 좌측으로 가면 신림읍내고 우측으로 가면 베론성지, 탁사정 등을 지나 제천으로 이어진다.
5번국도에서 조금 들어가면 신림역이 있다. 반곡역 만큼의 운치는 없지만 이곳은 아직도 많은 물동량과 나름대로 사용을 많이 하는 곳 같다.
5번국도에서 신림역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신림삼거리, 오른쪽으로 가면 신림I.C, 황둔, 주천 방향이고, 좌측은 원주방향이다.
신림의 팔공산식당.
20년 이상 장사를 해 오셨다는 사장님
깔끔한 반찬에 국물이 뽀얗다.
고기도 두툼하고 담백한 맛이다.
신림을 출발하기 전 거리계는 7199.7 Km, 지금까지 57 Km를 달렸다.
신림을 출발하여 고개를 넘으니 백척교가 보인다.
금대리 방문을 환영하는 아치. 꿩 조형물이 있다.
거리계는 7208.0 Km다. 신림에서 금대리까지는 8.3 Km 다.
귀래에서 신림을 가는 길은 모두 포장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신림의 5번국도와 만나기 전까지는 차량의 통행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하지만 5번국도는 많은 차량의 통행으로 금대리까지 걸어가기가 어렵다. 차도를 피하면서 금대리까지 가는 길만 있다면 좋은 코스가 될 것 같다. 상원사방향으로 금대리까지 가는 길이 있는지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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