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외롭게 생활하던 루피에게 동생이 생겼다. '몽이'라는 시츄를 사정상 함께하지 못해서 우리가 입양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0년 2월 1일 드디어 우리집에 왔다.
서로 냄새를 맡아보며 탐색을 하는 모습이다.
밥 그릇도 살펴본다.
서로의 살핀다.
루피와 상당히 닮았다는 느낌이다. 원래의 이름이 '몽'이라고 들었는데 아이들은 원피스의 '조로'로 이름을 짓자고 한다. 아내는 이름에 '몽'자가 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모르겠다.
혼자 있던 루피의 집 옆에 새로운 집도 자리를 잡았다.
'몽'이의 못습이 상당히 씩씩해 보이고 활기차 보인다.
호기심도 많고 침대를 휙휙 날아 다닌다.
시간이 지나면서 루피의 눈꼬리가 쳐지기 시작한다.
'몽'이는 놀자고 하는 건지 '루피'를 올라타기도 한다.
계속해서 올라타는 '몽'이를 피해서 '루피'는 주방의 식탁 의자 밑으로 피했다.
'몽'이는 평소의 루피자리인 침대에 올라서서 루피를 바라본다.
왜 거기 있어요? 이리로 올라와요..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루피는 올라갈 생각이 없어 보인다.
'몽'이의 모습이 다부지다.
'루피'는 한참을 식탁 아래 있었다.
'몽'이는 애교가 많다. 아내의 곁을 파고들고 옆에 얌전하게 앉아있다.
얼마 후 방에 들어와서도 '루피'는 침대에 올라오지 못하고 의자에서 조용히 앉아있다.
'루피'와 '몽'이가 앞으로 친하게 서로 의지하며 잘 살아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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