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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모와 산친구들

(2) 설악산 공룡능선을 다녀와서...

by 걸어가다 2007. 10. 22.

12시 48분, 정상에는 다와가는 듯 한데 눈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12시 56분, 드디어 정상인가..

12시 57분

2007년 10월 20일 토요일, 오전01시 01분, 대청봉 정상에서..

01시 02분, 내가 포한된 사진은 눈바람에 뭍히고... 정상 직전과 정상의 기온이 이렇게 다를줄 몰랐다.

몸을 가누기 힘든 바람. 모자와 해드랜턴이 날라가려고하고, 손가락은 얼어들어 가서 뻣뻣해진다.

자신하나 챙기기도 정신없는 상황 어떻게 하산했는지 모르겠다. 저 아래 보이는 중청대피소까지...

01시 18분, 중청대피소의 계단을 내려가며 비로소 살았다는 생각이...

01시 47분, 캠코더는 말을 안듣고, 사진기도 베터리가 불능화, 화면도 안잡힌다.

그래도 컵라면과 햇반, 과일로 원기를 회복했다.

01시 47분, 사진이 안나와서 미안하다.

01시 47분

01시 47분

01시 48분

02시 18분, 대충 정신을 차리고 이곳에서 쉬다 갈 것인지, 회운각대피소까지 가서 쉬느냐를 결정..

02시 16분, 출발하자..

02시 37분, 중청대피소를 출발하며 찍은 사진, 역시 안나옴..ㅠ.ㅠ

02시 37분, 멀리보이는 불빛들..

02시 37분, 중청대피소를 뒤로하고

02시 39분

02시 44분

02시 45분, 아마 낮이었으면 이곳에서 설악의 경관을 볼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지금은 암흑뿐..

02시 46분

02시 46분

02시 46분

02시 49분

02시 55분, 중청대피소에서 600미터 정도 내려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