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하루 쉬면서 어디로 자전거를 타고 갈까 매번 고민이 된다.
그래도 심심하고 지루한 곳 보다는 이런 곳이면 좋겠다고 고려하는 요소다.
가능하면 자동차로 이동하지 않고,
적당한 운동량이 채워지며,
자동차의 통행량이 적으며,
주변 경치가 좋았으면 좋겠다.
참, 물이나 식사 등이 용이 한 곳이면 더 좋겠다.
아침운동 코스
아침운동은 2시간에서 2시간 30여분 달리고 집으로 돌아오니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번 같은 코스로 달리는 경우가 많다.
가능하면 8시까지는 집에 복귀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면 속도를 높이게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후반부 30~40Km까지는 치악산 금대주차장까지 올라가는 길이라 힘이 든다.
원주 - 귀래 왕복 코스
그래서 귀래까지 왕복을 해 보기로 했다. 아침운동으로는 조금 무리가 아닌가 하고 도전해 보았다.
거리는 조금 짧아진다. 그러나 양안치라는 고개를 넘어서 갔다가 다시 넘어 와야 한다는 것이 힘들다. 매번 반복하면 더 쉬워질지도 모르겠다.
양안치를 원주에서 부론방향으로 넘어 가는 길보다, 부론에서 원주로 넘어오는 것이 더 힘들게 느껴진다. 아마도 후반부에 넘는 것이라 심리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원주 - 부론 왕복 코스
원주에서 부론까지 왕복을 해 보았다. 거리가 제법 되어 아침운동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원주에서 귀래까지 왕복은 생각보다 많은 거리가 나온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왐복이지만 돼지문화원 지나 월송리 넘어가는 고개와 월송리에서 간현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비껴서 사재리로 바로 빠졌다. 나붕에 보니 거의 비슷한 고도를 통과 한 것 같다.
원주 - 귀래 - 부론 - 문막 코스
그래서 생각 한 것이 원주에서 양안치를 넘어 귀래> 부론> 문막 > 원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후반부에는 많이 힘들었다. 8월의 더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빠른 페이스를 유지했던게 원인 같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코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력안배를 조금 더 하고 중간 중간 보급을 잘 한다면 좋은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원주 - 간현 - 문막 - 부론 - 귀래 코스
그래서 반대 코스도 한 번 돌아 보았다. 간현을 시작으로 문막> 부론> 귀래로 해서 원주로 돌아오는 코스다.
출발시간이 늦었다. 11시가 다 되어 간현까지 달리기에도 배가 고팠다. 느긋하게 라이딩 하려던 계획은 다시 무산되었다. 돼지문화원 고개와 간현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 많이 지쳤다.
간현에서 점심으로 짜장면을 먹고는 귀래 정도에서 다시 보충을 하려고 생각하고 출발을 했다. 그런데 막상 귀래에 도착하고 보니 조금만 더 가면 원주인데 하는 생각에 그냥 물만 보충하고 출발을 했다. 결국 집에 도착해서도 피로가 몰려오고 회복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다.
라이딩에서는 페이스 조절과 수분과 에너지의 보충이 관건인 것 같다. 마지막 코스는 마음에 든다. 앞으로 자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조금 더 연습이 된다면 귀래에서 신림으로 넘어서 치악재를 넘어 원주로 복귀하는 것도 도전해 보아야 겠다. 그 코스는 커다란 업힐이 두개 더 있다.
'걷기&산행&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걷기] 원주 기업도시 둘레길(2020.12.06) (0) | 2017.09.27 |
---|---|
[라이딩] 치악산 둘레길 100Km (0) | 2016.05.24 |
[라이딩] 원주-강천보 왕복 (0) | 2016.04.05 |
[라이딩] 제주환상자전거길 (4일차) (0) | 2016.03.24 |
[라이딩] 제주환상자전거길 (3일차) (0) | 2016.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