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금대까지 남한강 종주를 마쳤다.
국토종주를 위해서 다음은 새재길을 넘어 가야 한다.
새재길에는 소조령과 이화령이라는 큰 고개가 있다.
새재길의 시작점인 탄금대를 출발해서 수안보 방향으로 달린다.
중간에 비포장 도로가 나온다.
로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곤란할 것 같다.
MTB자전거의 경우도 비가 오는 날에는 쉽지 않은 코스일 것이다.
수안보온천으로 가는 길은 조용하고 아름다웠다.
중간에 수주팔봉을 지난다. 경관이 멋있고 물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캠핑을 즐기고 있었다.
수안보 방향에서 내려오는 라이딩팀, 인원이 많다.
수안보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많아 복잡했다.
우리는 조금 더 달려서 한적한 곳에서 쉬었다.
오늘의 목적지는 문경, 그러니까 점촌까지다.
먼저 소조령을 오른다.
너무 겁을 먹어서인지 조금 오르다 보니 소조령의 마루 휴게소가 나왔다.
다운힐을 하는 중간에 있는 마애불상, 휙 지나간다.
드디어 이화령의 입구다.
이화령은 역시 쉽지 않다.
그러나 중간 중간 휴게소가 아주 많다.
휴게소 마다 모두 쉬어 가다 보니 체력이 금방 회복된다.
어느덧 이화령의 정상이다.
이곳은 백두대간 복원 공사가 한창이다.
끊어진 백두대간을 연결하고 길은 터널로 만드는 공사다.
이곳이 국토종주 4대강 자전거노선 새재 자전거길임을 알리는 돌비가 있다.
이화령 휴게소
이곳 역시 일부러 관광을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화령을 내려오면 '영남대로'라고 써있는 커다란 '문경문'을 만나게 된다.
진남역 근처에는 문경 레일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인지, 사진사인지 몰라도 포토 포인트에서 사람들을 계속 찍고 있다.
불정역에는 기차팬션이 있다.
문경시내로 계속 달려간다.
점촌에는 자전거 라이딩을 온 사람들이 많았다.
시외버스 화물칸에 자전거를 싣는 모습도 프로였다.
우리는 두 대를 간신히 실었는데, 더 좁은 칸에 5대를 차곡차곡 실었다.
거리는 그리 멀지 않지만 소조령과 이화령이라는 고개로 인하여 쉽지 않은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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