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하가 나왔다.
대하가 익은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젓가락이 분주히 움직인다.
빨갛게 익은 대하가 먹음직 스럽게 보인다.
에코소주 '린'을 마셨다. 좋은 분위기, 좋은 안주에 그냥 넘어가기 섭섭해서 운전기사 빼고 각 1병을 했나?
대하 한 마리를 들고서 찍어보았다.
특별히 전어구이를 주셨다. 회로 달라니까 모두 죽어서 구이로 밖에는 안된다고 한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몇 마리인지 푸짐한 대하구이를 뒤에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
먹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모땅 먹어서 아무것도 안 남은 사람^^, 꼬랑지만 남긴 사람
그리고 껍질을 까서 먹은사람...^^
처음 도착 때 보다 바다의 물이 많이 빠졌다. 하늘은 아직도 구름이 많다.
땅거미가 내려 앉아 어둑어둑해진 횟집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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