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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산행&자전거

양평에서 여주까지 (2)

by 걸어가다 2011. 12. 13.

양평에서 여주까지 걸어서 가기로 하고 길을 떠났다.

먼저 기차를 타고 원주에서 양평역까지 갔다.

양평역을 출발하여 여주의 이포보까지 도착했다.

 

 

이포보 주변은 거대한 시설들로 가득찼다.

면적과 시설로 보아 수천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크기였다.

지금은 별로 찾는 사람들이 없어서 잡초밭처럼 보이지만 많이 알려지고, 인구가 늘면 이곳도 붐비는 날이 올 것이다.

 

 

이포대교 하류쪽에 설치된 장승들의 모습.

 

 

광장과도 같은 모습의 공간이다. 엘리베이터도 설치된 것 같다.

 

 

이포보가 보이는 이곳에서 여름에 한가로이 수영을 하면 좋을 듯 하다.

 

 

이포보 상부 입구. 오른쪽에 배 모양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이포보를 바라보니 멋진 경치가 펼쳐진다.

전체적으로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지만 멋있고 깔끔하게 꾸며 놓았다.

 

 

전망대 위에는 배의 돛 형상을 한 조형물이 있다.

 

 

이포보 전망대에서 상류 방향을 보니 이포대교가 보인다.

그리고 이포대교의 왼쪽에는 천서사거리가 있고 그 주변이 천서리 막국수촌의 시작이다.

주변에 천서리막국수촌이 있다는 것을 한참 후에 알게 되었다.

 

 

이포보 앞에 둥그렇게 만들어진 곳이 물놀이터다.

계단처럼 생긴 곳에서부터 둥그렇게 만들어진 곳까지 여름에 물놀이를 할 수 있다고 한다.

누가 설계를 했는지 정말 꿈의 풀장이다. 그냥 자연 그대로 흙과 물, 나무, 깊기도 하고 얕기도 하고 한 것이 아니다.

시멘트로 아름다운 곡선을 주어 일정하게 만든 것이다. 아주 안전할 것이다.

홍수가 나서 좋지 않은 것이 유입된다면 또 깨끗이 치울 것이다. 작은 예산으로도 멋지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면 좋겠다.

 

 

커다란 새가 알을 품고 있는 듯한 조형물이 이포보를 감싸고 있다.

이 조형물이 특별한 기능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단지 광광을 위한 조형물은 아닐 것이다.

새알은 지나면서 보니 보의 수문을 들어 올리는 기계실이 그 안에 있었다. 대단한 아이디어다.

 

 

이포보에서 상류로 올라가며 조성되어 있는 거대한 공원의 조감도다.

정말 거대하고 역사적인 공원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많은 사람들이 용을 했으면 한다.

홍수에도 무사하고, 유지비용도 저렴하게 투입되어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장소로 역할을 했으면 한다.

 

 

수중광장은 지름이 110미터이고 수심이 50~80 cm의 거대한 물놀이 공간이다.

 

 

이포보는 한강살리기 3공구에 해당하는 모양이다.

참 빠르게도 만들었다. 대단한 추진력과 기술력이 아닐수 없다.

 

 

이포보전망대의 모습이 마치 유람선 같다.

 

 

지름 110 m의 수중광장이다. 여름에는 저곳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포보의 자랑 중에 하나가 바로 조명인 모양이다. 야경이 멋질 것 같다.

전기도 직접 생산하니 전기료가 들어갈 일도 없다. 조명 시설이 정말 좋아 보인다. 하나에 얼마정도 하려나? 욕심이 난다.

 

 

한 곳에는 수문이 열렸는지 큰 소리를 내며 물이 흘러 나간다.

 

 

이포보 좌안에 있는 이포보 홍보관에는 이포보를 홍보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마땅이 쉴 자리가 없어서 이곳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었다.

찬바람을 피해 간식을 먹거나 식사를 할 공간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다. 나중에는 생기겠지.

 

 

보의 왠만한 시설물은 모두 작품같다. 그냥 산업시설로 민밋하게 지어지던 예전의 건축물과는 차원이 다르다.

 

 

이포보 상류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이포보를 바라보았다.

 

 

새 알들이 더 크게 보인다.

 

 

이포대교의 아래를 지난다. 이곳에서 천서사거리로 올라서면 천서리 막국수촌이 나올텐데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여주까지 그냥 갔다.

 

 

 

 

이포대교 아래는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

 

 

당남지구 공원에는 다양한 운동시설, 휴게시설 등이 있다. 국제적으로 노는 한글, 영어, 한자, 일본어 안내판.

 

 

남한강 길을 걷다보니 이런 거대한 공원들이 참 많이 생겼다. 앞으로 놀 곳이 많아서 좋겠다.

 

 

앞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일 이 곳을 상상 해 본다.

 

 

당남지구 끝에 있는 오토캠핑장에는 그나마 사람들이 있다. 귀가를 하기 위해 짐을 챙기는 가족들이 보인다.

 

 

정말 넓다.

 

 

공원내 편의시설도 많다.

 

 

여주강변저류지 표지석.

 

 

홍수시 남한강 물이 흘러넘펴 들어와서 홍수를 예방하는 곳이란다.

 

 

한강종주 자전거길 안내도.

 

 

한 무리의 BMW 오토바이들이 지나간다.

 

 

여주강변 저유지 제방길이 길게 이어져 있다.

 

 

여주강변저류지의 면적도 대단하다.

 

 

여주강변저류지 안에는 공원이 조성된다. 홍수가 나면..물을 채웠다가 다시 조성하나?

 

 

여주강변저류지의 흙을 파낸 것인지, 원래 이런 공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팔당대교에서 51 Km의 거리다.

 

 

곧고 길게 이어진 길은 좀 지루하게 느껴진다. 아기자기한 오솔길보다...

 

 

양촌리와의 갈림길.

 

 

어디선가 개 들이 끄는(?) 사발이 오토바이가 나타났다. 아마도 개를 훈련시키는 모양이다.

 

 

마치 눈썰매를 끄는 것 같다.

 

 

ATV 산악오토바이 뒤로 멀리 여주보가 보인다.

 

 

갈대들이 바람에 흔들린다.

 

 

여주강변저류지의 유입부이다. 이곳으로 물이 유입되는 곳이다. 마치 활주로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유입부 중심부는 고도가 낮다.

 

 

왠 차가 지나더니 갑자기 카메라를 설치한다.

 

 

그리고 이어서 어디선가 자전거가 한 무리 나타난다.

 

 

와글와글하다.

 

 

대형을 유지하며 달리는데, 무슨 행사를 하는 모양이다.

 

 

그 뒤를 아까 나를 지나쳤던 BMW 오토바이들이 다시 나타났다.

 

 

옆에는 조선일보의 취재차량까지 있다.

 

 

오토바이가 멋있다.

 

 

저류조 유입부를 통과하는 자전거.

 

 

그 옆을 오토바이들이 앞질러 간다.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금방 시야에서 사라진다. 역시 빠르다.

 

 

충주댐까지 거리가 83 Km 남았다.

 

 

곧게 이어진 길은 계속된다.

 

 

이제는 여주보가 아주 가까워졌다.

 

 

이곳 역시 공원지구다. 완전 평평하게 만들었다.

 

 

근처에 공군부대가 있는 모양이다.

 

 

공군부대 정문 근처에서 마을로 돌아서 왔다. 뒤 돌아 보니 둑길이 지름길인데 왠지 통제를 하고 있다.

 

 

이등병의 모습이 안스럽다. 이등병 혼자 멀리 세워 놓다니...

 

 

정말 전투기 사격훈련 중인지 겁이났다. 겁을 주려는 건지, 정말인지... 위험한 공원이다.

 

 

아직은 마무리 공사를 진행중인 모양이다. 친절하게 안내 현수막까지 걸어 놓았다. 다른 곳에서는 못 보았는데 역시 삼성은 다르다.

 

 

충주댐까지 거리가 80 Km 남은 지점이다.

 

 

강을 따라 걷는 길은 종종 곧게 뻗은 길을 만나게 된다. 일반 임도나, 들길과 차이점이다.

 

 

아주머니 두 분이 담소를 나누며 천천히 걸어간다.

 

 

지류에서 물이 흘러드는 곳은 다리를 건설해서 자전거도로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게 했다.

 

 

여주보 하류측의 모습이다. 왼쪽에 횟불처럼 생긴 것이 여주보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다.

 

 

여주보 아래에는 주차장이 있다.

 

 

여주보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의 모습이 예술적이다.

 

 

여주보 우안에도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여주보 좌안에 비교하면 이곳은 더 사람이 없다. 이포보 보다는 말할 것도 없이 한적하다.

 

 

여강길을 알리는 돌비와 공원의 조형물들이 쓸쓸하다.

 

 

여주보를 건너야 여주읍내로 갈 수가 있다.

 

 

한강종주 자전거길 안내도.

 

 

이곳은 천남지구 공원인 모양이다. 정말 잘 꾸며 놓았다. 많은 사람들이 잘 활용해야 할텐데...

 

 

여주보를 건너기 위해 여주보 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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