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천 송한리 라이딩에서 무리를 하여 고생을 했다.
열흘 가량 기운을 차리고 다시 장거리를 도전하기로 했다.
섬강탐방길을 따라 문막까지 가는 것이다.
섬강탐방길은 몇 번 걸어서 간 적이 있다.
그런데 자전거가 갈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생각해 보지 않고 길을 떠났다.
원주 시내에서 원주천을 다라 호저까지 가서 주산교를 건너 매호리 방향으로 갔다.
이곳에서 섬강을 따라 이동하다가 잠시 휴식을 취한다.
친구가 지인을 만나 길을 물어 보고 있다.
제방길이 있나 가 보았지만 없다.
옥계대교를 건너 동서울레스피아에서 돼지문화원을 거쳐 송호동을 지났다.
월호동을 바라보며 간현으로 새로 난 길을 개통 전에 가 본다.
한참 고개길이라 중간에 쉬어 간다.
간현에서 서원주역사까지 자전거길이 있다.
계속해서 섬강을 따라 가니 소개들지나 문막취수장까지 길이 아직 공사중이다.
우여곡절 끝에 건등리를 지나 문막교까지 달린다.
문막에서 더 진행하면 부론까지 가야한다.
아무래도 무리라고 생각하고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얼마의 시간이 지나고 친구들이 달려왔다.
친구가 가져온 픽업에 자전거를 싣고 원주를 향해 달려 간다.
처음 자전거를 시작했을 때보다는 자전거를 탄 키로 수가 많이 늘었다.
하지만 아직 집에까지 갈 정도가 되지 않아 친구들의 도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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