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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산행&자전거

원주-양동 라이딩 (오크벨리 둘레길)

by 걸어가다 2012. 8. 5.

원주에서 황둔까지 라이딩을 하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힘이 들었다.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새벽에 출발해 보기로 했다.

한국과 영국의 축구 시합이 있던 날 새벽 5시 15분쯤 출발을 했다.

 

 

아직 달이 보인다.

 

 

금방 날이 밝는다.

오늘은 한솔 오크벨리 둘레를 도는 것이다.

그러면서 양동역, 판대역, 간현역, 동화역 등 원주 주변의 역을 함게 구경하기로 했다.

 

 

먼저 호저로 달렸다.

호저에서 매호리를 지나 옥계리 방향으로 달린다.

 

 

옥계리를 지나 벨라스톤 골프장 입구를 지나면 왼쪽으로 오크벨리 가는 길이 나온다.

그 길로 얼마를 가면 왼쪽으로 오크벨리 북쪽으로 접근하는 곳이 나오는데 오른쪽 고갯길로 올라가면 강원도와 경기도의 경계가 나온다.

그런데 이 고개가 만만치가 않다. 생각보다 길다.

 

 

양동에 들어서자 MTB자전거도로의 안내도가 보인다.

양동은 양평군에 속한다.

 

 

고개마루에는 하늘숲 추모원이 있다.

 

 

신나게 다운힐을 하여 양동의 입구에 들어 섰다.

 

 

양동읍네에 들어서니 여주의 시내버스 차량이 먼저 보인다.

아마도 이곳은 여주의 생활권인 모양이다.

 

 

양동역사는 전철개통을 위해 새로 신축하는 모양이다.

나중에 지나며 보니 왼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양동역이 있다.

 

 

용문까지 들어와 있는 수도권 전철을 양동까지 연장운행 하라는 현수막이 보인다.

양동까지 들어오면 원주까지는 다 온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지 않아도 9월부터는 복선전철이 완공되어 원주-서울간 1시간대 생활이 가능하단다.

 

 

복선전철이 9월 개통된다는데 공정이 조금 늦어 보인다.

 

 

후배가 운영한다는 약국이다.

일요일이라 쉬는 모양이다.

 

 

자전거 코스의 이정표가 있다.

 

 

양동도서관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주변 조경을 잘 꾸며 놓았다.

그런데 벤치는 완전히 날림이다. 의자가 모두 흔들거린다...ㅠ.ㅠ

완전 눈가리고 아웅~

 

 

양동을 출발해서 판대역을 찾으며 들어간 곳.

 

 

무슨 VIP유원지(?)...

잘못 들어갔다.

 

 

중학교 시절 놀러왔던 판대가 맞는 것 같기는 한데...

 

 

나오면서 보니 새로 건설된 중앙선 복선 전철 지나는 곳에 판대역이 있었다.

 

 

판대역 이정표가 보인다.

 

 

 

 

 

중앙선 복선전철 다리 아래를 통과해서 왼쪽으로 들어가면 판대역이 나온다.

 

 

계속해서 간현역 방향으로 진행.

멧되지가 출현한단다.

차량은 괜찮지만 자전거는 어떻게 하지...ㅠ.ㅠ 멧되지와 달리기라도 해야 하나?

 

 

지친 상태에서는 작은 업힐도 힘이 든다.

다시 경기도에서 강원도로 넘어 온다.

 

 

또 쉬어 간다.

 

 

안창리 어디쯤을 지나다 본 버스 정류장.

 

 

시계는 물론이고, 달력에 우산 등이 비치되어 있다.

 

 

지금은 폐역이 된 간현역에 도착.

 

 

조용하다.

 

 

예전에는 간현으로 많은 관광객을 날랐을 역인데...

 

 

지금은 간현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어떤 교통편을 이용하나?

 

 

기차길도 녹이 쓸어 있다.

 

 

자전거로 이 길을 달릴 날이 오려나?

 

 

간현역을 떠나 지금 간현역을 대신해서 정차하는 동화역에 도착했다.

 

 

무궁화호가 정차하면서 주차장 무료 등 많은 홍보를 하고 있다.

예전에는 이곳 동화까지 배가 들어왔었나 보다. 만낭포라는 돌비가 서 있다.

 

 

오래된 역이라는 느낌이 든다.

 

 

내부도 편안한 느낌을 준다. 빈 물통에 생수를 역무원에 부탁해서 가득 채웠다.

 

 

실내에도 원주의 관광 교통편 등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휠체어와 시간표 등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역 외부도 정원처럼 깔끔하다.

 

 

동화역 출발해 원주로 가는 길목에 광터를 지난다.

아래에 작게 보이는 마을 실천덕목이 눈에 띈다.

과음안하기, 충동구매 안하기, 마지막은...?

 

 

원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교통량이 많은 42번 국도를 피해서 409번 지방도로 휘 둘러 간다.

즉 사제사거리에서 운전면허 시험장, 합포원으로 해서 대성고등학교를 거쳐 무실동으로 들어선다.

 

 

원주를 둘러싼 지역을 하나하나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9시 30분경 도착해서 얼른 샤워를 하고 교회에 다녀와서 거의 밤이 될때까지 잔 것 같다.

새벽에 하는 라이딩이라 조금 들 더웠지만 잠이 부족하다. 참, 우리가 영국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다.

 

 

지도상에는 72 Km인데 속도계로는 77 Km 정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