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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산행&자전거

원주-양평 라이딩

by 걸어가다 2012. 8. 12.

원주의 주변을 왕복으로 라이딩 했는데 이번에는 예전에 서울쪽에서 원주로 달렸던 길을 원주에서 양평으로 달려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출발하려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 아무래도 비를 각오해야겠다.

결국은 우중라이딩이 되었다.

 

 

 

원주를 출발해서 사제사거리 정도 가니까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문막읍내에 들어서서 문막교 가기 전에 소머리국밥집이 보여 점심 식사를 하였다.

그 사이 비가 조금씩 더 내린다.

결국 노림리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우중라이딩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이후에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강천보까지...

 

 

강천보에 도착했다.

강천보 우안 아래에서 본 모습이 너무 멋있었지만 우중이라 카메라를 꺼낼 수가 없었다.

좌안으로 건너와 내가 좋아하는 강천보 2층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었다.

 

 

 

 

 

 

 

강천보 2층에는 비치테이블 같은 것도 있다.

여러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었다...^^

나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출발을 하였다.

 

 

 

여주보에 도착했다.

2층에 편의점이 있어서 자전거를 들고 올라갔다.

우중에도 많은 관광객이 있었다.

 

 

 

 

우중에 라이딩을 하는데는 철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점심을 먹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지만 체력 보강을 위해 다시 사발면을 한 그릇 먹는다.

장거리 여행에서는 지속적으로 체력보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잠시 무리하면 다시 회복되지 않는 것이 중년의 체력인 것이다.

 

 

이포보에 도착했다.

몇 번 와본 곳이라 이포보를 건너가지는 않았다.

 

 

정자에서 잠시 간식을 먹고 방수에 대한 대비를 다시 하고, 사진 몇 장 찍고는 다시 양평으로 향해 출발했다.

 

 

 

 

멀리 조금 일찍 양평방향으로 출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뒤에 가는 분은 여자분 같다.

우중에 대단하다.

 

 

우중에 라이딩을 하는 분들이 제법 많다.

특히 부론의 섬강교를 시작으로 심심치 않게 마추치게 된다.

양평에 가까워 질수록 더 많은 라이더들과 만났다.

 

 

양평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후미개고개를 올랐다.

양평에서 넘어오는 것보다 가파르다.

 

처음으로 가 보는 양평시장을 관통해서 양평역에 도착했다.

나이드신 분들이 여러팀 양평역에 도착하고 있었다.

모두 스스로 대견해 하는 듯 하다.

내가 봐도 모두 대단하다.

 

 

지도상의 거리로는 84.49 Km인데 속도계의 거리로는 95 Km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