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택배를 보냈다.
뭐지? 하고 뜯어 보니 드론이었다.
몇 일 전 다니러 왔을 때 드론 이야기를 살짝 나누었지만 너무 놀라운 선물이었다.
아들에게 전화하여 확인하니 요즘 상당히 인기있는 브랜드라고 한다. 드론 입문자인 나에게는 생소한 이름이지만 새롭게 시작하는 국내 업체이며 가성비가 좋아 자기도 한대 가지고 연습중이라 한다.
포장을 뜯자 3개의 별도 박스가 있었다.
드론과 조종기 그리고 짐벌세트 였다. 그리고 배터리도 추가로 주문 한 모양이다.
간단히 조립을 해 보았다.
박스는 튼튼하게 잘 보장되어 있었다.
추가 배터리와 충전기가 들어 있다.
짐벌세트에 4K 카메라가 달려 있다.
짐벌을 조립하기 전에 드론의 파워를 먼저 켜는 내용 같다.
설명서를 보니 프로펠러의 방향이 다르다. 그래서 마카로 표시를 했다.
배터리 두개에도 A와 B라고 표시를 했다.
1,3번은 반시계 방향으로 조인는 것이다.
2, 4번은 시계방향으로 조이는 방식이다.
드론에는 소유자를 기록하라는 인터넷 글을 보고 주소와 전화번호를 썼다.
날렵하게 생긴 것이 멋있게 생겼다.
프로펠러 가이드에는 두개의 홈이 있는데 둘 중 하나에 돌기가 맞도록 해서 아래에서 끼우면 된다. 그런데 뻑뻑하다 보니 분리시에 가는 부분이 쉽게 절단 되었다. 아쉬운데로 사용에는 불편이 없어 그냥 쓴다. 어짜피 실력이 늘면 가드도 설치하지 않고 비행 한다는 사람이 많다. 나도 빨리 그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콘트롤러에 스위치를 넣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리고 드론의 뒤 배터리 부분의 스위치를 한번 누르면 배터리 잔량이 보이고 바로 두번째 길게 누르면 드론에 전원이 들어 온다. 그러니까 두번을 더블로 누르는 것이다.
반짝이는 LED가 멋있다.
앞뒤 방향을 잡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LED 시그널에 대해서도 좀더 자세하고 체계적인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 설명서 이곳 저곳에 흩어져 있는 설명이 잘 연결되지 않는다.
파인매드 드론은 기본적으로 GPS가 연결되는 곳에서 작동한다고 한다. 조금 고급으로 하면 실내에서도 작동은 하는데 초보자에게는 위험하다고 하여 일단 설명서를 숙지하고 야외에서 연습하기로 하고 모든 것을 다시 박스에 넣었다.
박스는 참 튼튼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져 있다.
전체적인 부품을 모두 수납 가능한 가방이 없는 것이 아쉽다. 크기가 작지 않아 여행 등 이동시에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다.
예비 프로펠러와 LED 등 카바는 따로 보관하였다.
콘트롤러에는 카메라 영상을 바로 보는 모니터가 포함되어 있다.
스트랩 걸이는 있는데 스트랩이 없어 아쉽다. 임시로 놀고 있는 니콘 카메라 스트랩을 연결해 놓았다.
카메라를 장착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단지 사용설명서가 전체적으로 자세하지 않아 탐험하듯 하나하나 찾아내야 하는 것이 조금 개선될 점이다. 뒷부분에는 영상 출력단자, USB 잔자, 5핀 단자 등이 있다.
모터가 살짝 돌출 된 것이 눈에 거슬린다. 드론은 처음이라 다른 드론도 이런지는 모르지만 카바가 있다면 좋겠다. 무게를 줄이기 위한 방법인지도 모르겠다.
충전기는 뭔가 가벼워 보인다. 아직은 배터리들이 완충되어 있어서 인지 연결하면 삐~삐~ 하는 부저음이 계속 울린다. 과충전 방지인지 몰라도 충전중에 외출이라도 하게 되면 시끄럽겠다.
튼튼한 포장재는 상대적으로 드론이 약하다는 이야기는 아닐까 걱정이 된다.
내일은 아침 일찍 근처 공원에서 드론을 날려 보기로 했다. 시동 거는 법, 착지하고 정지 하는 방법 등이 자세히 기록되지 않아 불안 하지만 설레는 밤이다.
첫번째 비행 모습 : http://blog.daum.net/jsline2/135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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