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일요일. 교회는 시끄럽고 전쟁 중이라 세상으로 나갔다. 부끄러운 현실이다.
원주시에서 남원주톨게이트 인근 대성중고등학교 옆에 설치한 양귀비밭이다.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즐기고 있다.
우리 루피와 조로도 모처럼 야외에 나왔다.
루피.
조로
정자도 3개인가 있어서 쉬었다 가는 사람들도 있다.
아이들도 붉게 핀 양귀비가 신기한 모양이다.
아침 일찍 출근하면서 아내와 다시 잠깐 들렸다.
원주 치악체육관과 종합운동장 사이에 잔디광장과 분수대가 있다.
이곳도 시원하게 즐기는 가족단위 나들이 인파가 붐빈다.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 한다.
그 아래에는 인공폭포와 얕은 풀이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좋다.
물 밖은 뜨겁지만 미끄럼틀 등 놀이기구도 있다.
족구장에서는 선수(?)들이 족구를 한다. 모든 분야에는 전문가가 있다. 동네대표급, 시 대표급, 도 대표급, 국가대표급, 세계제일.
따뚜광장은 더워서인지 사람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젊은이들은 역시 농구를 좋아 한다. 나의 몸도 움찔 한다.
노익장을 과시하는 인라인스케이터들도 트랙을 여러바퀴 돌고 있다.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는 자부심이 있다.
엘리트체육관 옆에는 인공암벽이 설치되어 있다. 처음보는 광경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중1 여학생이 어떻게 저렇게... 너무 편안하고 즐거워 한다.
다음으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 헐... 놀랍다.
노란색 손잡이를 잡지 못해 몇 번을 시도한다. 힘이 빠지고 포기 할 법도 한데... 끝까지 도전해서 잡고야 만다.
청소년들에게 인공암벽등반은 참으로 좋은 운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운동은 구기운동 밖에는 없는 줄 알았다. 인공암벽등반과 같은 운동은 용기와 끈기, 지구력, 근력, 집중력 등 다방면에 좋은 운동이 틀림없다.
'발자국(사진&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철원, 포천 여행기(1) (0) | 2011.10.13 |
---|---|
영화 '써니'를 보고... (0) | 2011.06.15 |
낙엽이 떨어지는 길 (0) | 2010.10.25 |
국군군의학교 (0) | 2010.10.11 |
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 (0) | 2010.10.10 |